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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수요일, 모녀의 나들이.

1_페가수스 2024. 5. 7.

비오는 수요일입니다.
잠시 비가오다 그치려나 했는데 오후부터 계속 보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동생, 어머님과 함께 바깥 나들이를 했습니다.
그냥 바람도 쐘겸해서 근처 대형마트에 들러기도하고 필요한 몇가지를 구입했습니다.

연휴가 끝난 다음날이라서인지 사람들이 한산해서 구경하기는 좋았습니다.
동생과 함께 바깥 나들이를 한게 몇년만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 돌아다니다보니 저녁이 되는게 금새 더군요.

 

자동차를 지하주차장에 세워두었음에도 먼지가 뽀얗게 앉아있는데 이건 아마 잠시 운행을 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봄이면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구름낀 듯한 날씨가 이어지는 날이 많습니다.

 

작년에도 이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느낌상으로 날이 갈수록 꽃가루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봄철의 미세먼지가 더 심해지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런 날엔 검은색 계통의 자동차는 관리하는데 제법 신경을 써야 할 듯 합니다.
아마 최소 2~3일에 한번은 무조건 외관을 살짝 닦아줘야될 듯 싶은데, 저 처럼 운행을 자주하지 않는다면 검은색의 자동차는 집안 청소보다 더 자주해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머니와 동생이 같이 걸어다니는 모습이 보기가 좋습니다.
자식은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어린애 같이 보이는게 부모라는데, 오늘 같이 걸어다니는 모습을 보면서 살짝 그런 느낌이 듭니다.

 

좋게 말하면 그렇지만 또 다른 한편으론 지나친 간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면도 있습니다.

동생도 이젠 중년을 넘어서고 있는 한 가정의 엄마인데, 그런데도 어머니의 눈엔 언제나 어린 딸로만 보이는 모양입니다.

 

 

몇일간 잠을 참 많이 이루고 있습니다.
푹 수면을 취했다 생각했는데도 오후가 되면 나른함이 찾아오는건  날씨의 영향인지는 모르겠지만 무지 졸음이 몰려옵니다.
그렇게 참고 참다 잠시 눈을 부치다보면 1~2시간은 금새 지나가버리고, 해야할일을 미루게 되는데, 그러함에도 밤엔 잠을 잘 이루고 있는데 유독 올해의 봄은 잠을 부르는 계절 같습니다..

 

이렇게 낮잠까지 이루는 날이 있다보니 새벽을 일찍 맞이하기는 합니다.
새벽에 눈을 뜨는게 한결 쉽기도한데, 이런 생활이 건강에 좋은지는 모르곘으나 무진장 졸음이 쏟아지는 나른한 오후에 잠시 눈을 부쳐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 여겨지진 합니다.

 

오전부터 저녁이 될때까지 돌아다니고 집에 돌아오니 몸이 무척 피곤해 잠시 누웠다 일어난다는게 3시간을 자 버렸네요.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생각난게 있는데, 자동차 엔진오일을 0w40을 선택해서 처음 넣어보았는데, 기온이 조금씩 올라가서 그나마 좋아진듯 하나 너무 점도가 높은게 아니가 싶습니다.

엔진이 한창 열을 받기전에 운행해보면 확실히 자동차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한 여름이 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자만, 아직 이런 날씨에도 0w40은 내 자동차엔 너무 과하다 여겨집니다.
부드러움은 어디론가 가버리고, 너무 자동차가 힘겨워한다는게 느껴지는데 그 만큼 연비도 뚝 떨어진듯 한 느낌이 듭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보다가 좋다는 평이 있어서 처음 사용해 본 건데, 역시나 기존 사용하던 0w30 정도가 무난하단 느낌이 듭니다.

 

또한 자동차를 자주 운행을 하지 않고, 장거리 운행도 잘 없다보니 엔진오일은 순정 규격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꼭 보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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